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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에 먹었던 꽃게 튀김을 소개합니다. 안면도에서 작은집 어르신이 살고계십니다. 이젠 연세도 많으셔서 가족 간 왕래를 안하시고 계십니다. 작은어머님이 꽃게를 튀김장사를 하시고요. 그래서 설 명절에 저희 가족들이 놀러갔습니다.

 

 

 

 

꽃게 튀김은 당시 처음 먹어봤습니다. 저희 어머님은 틀니가 빠지도록 드시네요. 그래서 한판 더, 또 한판 더...해서 많이 먹었습니다. 별미 입니다.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드셔봤을 것 같은데요. 못드셔 본 분들을 위해 한번 더 글을 올려봅니다. 안면도, 또는 기타 바닷가 주변에 꽃게튀김이 있다면 깨끗하게 튀긴 것인지 확인하시고 무조건 사드셔 보세요. 정말 후회하지 않을 듯 합니다. 아이들도 물론 좋아하고요. 

 

 

 

 

꽃게 이 비싼놈을 튀겼으니 도대체 얼마야?? 쉽게 꺼내지지 않을듯 한데요. 그래도 새우보다 더 인기있습니다. 제일 잘 팔리는 것 같더군요. 명절때마다 생각이 나는데...거리가 안면도 인지라 대전을 거쳐 안면도에 갔다가 오는게 쉽지는 않습니다. 도로상황도 별로 않좋고. 꽃게 먹자고 가기도 그렇고...

 

 

 

 

여하튼 명절에 많은 기름진 거 드시고도, 거침없이 배속으로 쏙쏙 들어가는 맛난 꽃게튀김 입니다. 튀김이라는 게 먹는 타이밍이 있으니, 올라오실 때 포장해서 사지 마시고요. 그냥 즐기다 오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