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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책 축제 사전행사로 우리동네 도서관을 찾아가 미션을 수행하고 스탬프(도장)를 받는 것입니다. 기간은 9월 한달간으로 3개의 도서관 또는 서점을 찾아 방문하면 됩니다. 이후 마지막으로 10월 21 토요일 고척근린공원 도서관 원정대 부스를 방문하면 끝입니다. 이 행사를 마지막까지 잘 수행한 분들에게 선착순 500개의 선물이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아직 한달 정도 남았는데 잊지않고 아이와 참석해야겠네요.

 

구로 책 축제를 10월 20일, 21일까지 2일간 고척근린공원 구로구청 강당에서 진행합니다. 책과 관련해 시짓기, 독서골든벨, 독서토론...체험을 한다고 합니다. 자세한 것은 2686-0848로 문의하시면 되겠습니다.

 

 

도서관/서점을 방문하실 때에는 꼭 운영시간을 확인하시고 움직이셔야 합니다. 미션을 수행하기 위한 3단리플렛(전단)을 제공받아 차례차례 3곳의 스템프를 모으시면 됩니다. 리플렛 안에는 또한 구로구 지도와 함께 참여한 각 도서관/서점의 위치가 자세히 나와 있으니 확인하시면됩니다. 평소 알고 있던 도서관하고 지도의 위치가 다를 수 있습니다. 이때는 지도를 우선해도 좋을 듯 합니다. 평소 잘 안보이는 곳에 작은도서관이 참여하고 늘 보던 도서관은 참여를 안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우리동네에서 평소보지 못하던 곳을 미션을 수행하면서 도서관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첫번째 방문한 도서관은 신도림에 있는 나눔도서관입니다. 이곳에서 도서관원정대 소개를 잠깐 받았습니다. 리플렛을 받았고요. 미션으로는 '감기 걸린 물고기' 책을 읽고 기억에 남은 내용을 그림으로 그리는 것이 과제였습니다. 준비해가지 못한 연필, 색연필...필기구를 제공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 방문에 도서관에는 필기구를 지참해서 가기로 했는데, 모든 도서관이 필기구를 제공해 주시더군요.

 

 

다시한번 언급해 드리면 리플렛을 주의해서 보지 않으면 피곤할 수 있습니다. 평일, 주말 운영시간이 다르기도 하고요. 휴관일도 조금씩 다릅니다. 평소 도서관/서점을 잘 이용하지 않는 저로써는 집근처 도서관을 걸어서 10여분 걸어서 갔는데, 휴관일 이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도서관 휴관일도 있다는 것을 알게된거죠. 다음 미션을 위해 자가용을 타고 갈 수 밖에 없는 거리이기에 운영시간을 정확히 확인하고 출발했습니다.

 

두번째로 간곳은 수궁동 새마을작은도서관. 정말 작은도서관 이었습니다. 책도 별로 없고요. 어린아이들이 4~5명정도 앉아있더군요. 책이 얼마 없어 그냥 그랬는데, 필요한 책이 있어 도서관에 이야기하면 도서신청한 장소로 책이 보내져 볼 수 있다고 하니...책을 찾아 도서관을 다닐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다시말해, 구로의 책을 우리동네에서 작은도서관에서도 다 볼 수 있다는 것. 좋은세상입니다!

이곳에서의 미션은 원하는 책을 골라보고 짧은 독후감을 적는 것이었습니다. 주민센터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잠깐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가끔 오는 곳인데 이곳에 도서관이 있다는 사실을 오늘 알았네요.

 

 

세번째 선정 도서관은 좀더 편하게 앉아서 책도 볼 수 있는 곳으로 정했습니다. 둘레길도서관으로 천왕이펜4단지에 있는 곳이었습니다. 다소 거리감은 있었지만, 아파트 출입하는 데는 어려움 없었습니다. 408동은 경비실 아저씨를 통해 안내받았고요. 408동에 도착하면 도서관 입구가 잘 안보입니다. 나무때문에... 혹 오시게 되면 1층에 어린이집 같은 것이 보이고요. 좀더 안쪽으로 보시면 아래 사진처럼 '문고'라는 글귀가 출입구 쪽에 보이고 유리문에 포스터 같은 것이 붙어 있습니다. 보시면 아~ 도서관 이라는 것을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의 미션은 삼행시를 짓는것으로...우리딸은 모르는 영역이라 잠깐 제가 교육을 했습니다. 딸아이의 이름을 가지고 글짓는 방법을 알여주었습니다. 바로 '둘레길'이라는 단어를 가지고 3행시를 적어 제출하고 스템프 꽝~ 찍었습니다.

 

 

마지막 구로 책 축제 사전행사로 하는 '도서관원정대' 마지막 미션을 남겨놓고, 모두 수행해서 기념촬영을 도서관 내에서 했네요. 남는 시간은 이곳에서 책을 몇권 더 읽고 마무리했습니다. 개교기념일을 마지해 알찬시간을 보냈습니다. 주말이 더 바쁜 아빠때문에 함께하지 못했는데, 평일 오전동안 즐거운시간 보내서 행복한 하루였네요.

주말이지만, 고척근린공원에 가서 행사참여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선물 받으러 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