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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바다가 쪽으로 무의도에 있는 호룡곡산(245.6M) 정상에 도착하면 산고양이가 두마리 있는데 한 녀석이 아수라백작과 닮았습니다. '아수라백작'이라 함은...80년대 전국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보던 마징가에 나오는 악당캐릭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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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마 넘치는 동물중에 하나가 고양이
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아수라백작을
닮은 야생고양이는 더 카리스마가 넘치네요.
이 야생고양이 앞에 죽어간 동물들이 하나둘이
아닐 듯 합니다. 저가 다람쥐라고 생각하면
아마 이 야생고양이를 보는 순간 발이
떨어지지 않을 듯 한데요.
호룡곡산 정상인데요. 힘들만하면
도착하는 등산코스입니다. 평소운동이나
등산이 없으신 분들 이용하기에는
아주 좋은 코스입니다. 사람이 있는데도
도망가거나 피하자 않습니다.
사람들을 많이 봐서 그런건지 잘 모르지만
야생고양이 자리를 뜨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수라백작을 닮은
야생고양이보다 검정색이 더 마음에 드네요.
카리스마도 더 넘치는 거 같고요.
아수라백작을 닮은 야생고양이 낯작
좀 보세요. 정말 고약하게 생겼습니다.
사람들 있어도 자기들 집 지키는 것처럼
자리를 뜨지 않습니다. 근처에 쥐나 다람쥐,
두더지는 얼씬도 못할거 같네요. 야옹이
좋아하는 분들은 좋은 구경될 거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