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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s First Technology '세계 최초의 기술' 2008 swc?

렌즈의 표면에 입혀진 가시광의 파장보다 얇은 막, 증착막이라 불리는 이 얇은 막은 렌즈 표면에서의 빛 반사를 억제하여 투과율의 향상과 플레어, 고스트의 감소에 공헌해왔는데요...그러나 증착막에는 빛의 입사, 사출 각도가 커짐에 따라 반사 방지 효과가 저하되는 문제가 있었다고 합니다. 한편, 렌즈의 고화질, 고성능화를 추구하기 위해 지금보다 더 까다로운 조건에서 빛을 입사/사출 시킬 필요가 있었는데, 증착막으로는 충분한 반사 방지 효과를 얻을 수 없어 새로운 광학계의 개발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왼쪽 swc / 오른쪽 기존코팅

 

 

 

그래서 이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개발된 반사 방지막이 SWC입니다. 캐논은 1990년대 후반부터 이 반사 방지 구조의 연구를 시작하고 그 후 렌즈의 표면에 나노미터 단위의 구조물을 형성하는 획기적인 방법을 개발해냈습니다. 불과 0.1% 밖에 되지 않는 초저반사 코팅 SWC에 의해 플레어 고스를 극적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되었으며, 마침 2008년에 세계 최초로 서브 파장 구조 (빛의 파장보다도 작은 요철 구조)의 의한 반사 방지막 SWC를 사용한 SLR 카메라용 교환 렌즈 EF24 F1.4 II USM의 제품화에도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EF400mm F2.8L IS II USM

일부 렌즈에 SWC 코팅을 적용하여 플레어와 고스를 최소화하였으며, 형석 렌즈 두 매를 탑재한 새로운 광학 설계의 적용으로 색수차를 줄여 고해상도 하이콘트라스트의 뛰어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는 렌즈입니다. 이전 모델 대비 획기적으로 줄어든 무게로 기동성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최단 거리와 촬영여 배율도 대폭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신형 IS 유닛 탑재로 손떨림보정 효과가 셔터 속도 환산시 약 4스탑으로 향상되고, 3단계로 향상된 IS모드를 통해움직이는 피사체 촬영 및 패닝 촬영시 효과적인 흔들림 보정 효과를 실현할 수 있는 렌즈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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